[주식투자 정보] ROE 와 ROA 차이 : 자기자본이익률, 자산수익률
ROE와 ROA
ROE와 ROA는 기업의 수익성을 볼 수 있는 지표로 흔히 사용됩니다.
ROE, ROA가 높은 기업일 수록 수익성이 높고 기업 성장률도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점 때문에 ROE, ROA는 기업을 분석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분류됩니다.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은 3년 동안의 ROE가 15% 이하인 주식에 투자하지 말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ROE는 무엇일까요?
ROE
ROE Return on Equity
자기자본 이익률 이라고 불립니다.
ROE: 순이익/기업 자본 X 100
ROE를 구하는 공식은 위와 같습니다.
기업의 자본금에 대비하여 순이익이 얼마나 되는지 계산하는 것이죠.
자본금은 기업에서 가지고 있는 금액을 이야기 하는 말입니다.
총자산= 총자본+총부채 로 기업의 자산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자산-총부채=총자본이 됩니다.
자본이 100억인 기업의 1년간 순이익이 10억이었다면 ROE는 10%가 됩니다.
그럼 이 기업은 1년 마다 자본의 10%의 돈을 벌어들이는 셈이 되겠죠.
그럼 HD현대마린솔루션을 예로 들어서 ROE를 계산해보겠습니다.
현대마린솔루션의 24년 2분기 자본금은 6,345억원이고 순이익은 443억원 입니다.
2분기 순이익 금액이 24년의 평균 순이익이라고 잡는다면 1년 ROE는
(443x4)/6345 X100 =27.29%
ROE는 27.99%가 됩니다.
자본대비 이익률은 기업이 투자하는 자본금 대비 이익률을 나타내기도 하기 때문에 투자대비 이익률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ROA
ROA Return on Asset
자산 수익률이라고 불립니다.
ROA: 순이익/기업 자산 X 100
ROE와 다르게 기업의 부채를 포함한 자산의 총액에 대비한 순이익 금액을 계산하는 지표입니다.
ROE로 인한 기업의 평가에서 부채를 포함한 전체 자산을 기준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자본금만 계산했을 때 보다 대부분 더 낮은 수치를 나타냅니다.
부채를 포함한다는 점에서 ROE로 파악하기 힘든 부분까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ROE와 ROA는 항상 함께 평가되어야 할 지표라고 생각됩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을 예로 들면
24년 2분기 자산 10,825억원, 순이익 443억원을 24년 평균 순이익으로 계산 시
(433X4)/10,825 = 16.36
ROA: 16.36%로 나타납니다.
ROA, ROE단점
이런 ROE도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기업의 자본금만을 평가한다는 점입니다.
기업의 부채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 반영이 되지 않는 다는 점에서 ROA와 상반됩니다.
그런 점에서는 ROA, ROE를 함께 보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ROA, ROE의 단점으로는 투자, 개발비용의 무시가 있습니다.
기업에서 R&D에 대한 투자 비용으로 많은 금액을 지출하게 된다면 단기적으로는 ROE가 낮게 평가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R&D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고 신제품을 만들지 않는 회사는 지출이 적어 ROE가 높게 평가됩니다.
하지만 기업 성장의 면에서는 꾸준히 투자와 개발에 대한 비용이 높은 회사가 성장률도 높겠죠.
그런 세부적인 개발비용을 감안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꼭 기업의 재무제표를 세세하게 확인한 후 지출비용으로 연구, 개발비용의 비중을 확인한 뒤 ROE, ROA를 분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ROA, ROE는 주식 투자를 위한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이 지표를 알고 모르는 것의 차이는 확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정확히 ROA, ROE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기업의 성장성, 수익성을 파악한 뒤 성공적인 투자를 하시길 기원합니다.